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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장실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by 고양이 대백과 2021. 8. 16.

고양이 화장실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고양이 화장실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필자는 먼저 두 마리 고양이를 모시고 있는 집사로써 올해로 약 2년 차 집사다.

 

고양이 화장실을 검색해서 들어온 독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뉠 것이다.

 

1. 처음 고양이를 키우게 되서 어떤 화장실을 사줘야 하는지 잘 모르는 집사.

2. 고양이를 기르다 너무 커서 화장실을 바꿔야할 집사.

 

뭐 다른 부류도 있겠지만 크게 두 부류로 나뉠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화장실을 사줘야 할까?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고양이들만의 취향이 정해져있을 뿐.

 

가장 좋은 답변은 여러 화장실을 써보라는 말밖엔 없겠지만

 

그러기엔 우리는 돈이 없다.

 

따라서 필자는 직접 써보고 체험해본 화장실에 대해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고양이 화장실은 크게 밀폐형 화장실개방형 화장실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밀폐형 화장실

밀폐형 화장실은 말 그대로 '밀폐형'이다.

 

대게 뚜껑이 있거나 돔 형태에 출입구가 있는 화장실들이다.

 

필자가 써봤을 때 밀폐형 화장실의 장점

 

고양이들이 끙가를 해도 냄새가 잘 안 난다는 것이다.

(많은 집사들은 고양이의 첫 끙가 냄새에 대한 충격을 잊지 못할 것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사막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것이다.

 

사막화란 고양이 모래가 화장실에서 세어 나와 바닥에 굴러다니는 것을 의미하는데

 

밀폐형은 말그대로 밀폐형이어서 모래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점이 있다.

 

 

이번엔 밀폐형 화장실의 단점을 살펴보자

 

덩치 큰 녀석들이 쓸만한 밀폐형 화장실은 많이 없다.

 

말 그대로 덩치가 큰 녀석들은 밀폐형 화장실이 비좁기만 하다.

 

화장실이 비좁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여 다른 곳에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필자는 브리티쉬 숏헤어를 기르고 있다. 체중은 6kg에 육박하는 거구이지만

 

그를 반겨주는 밀폐형 화장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두 번째 단점으로는

 

모래먼지가 밀폐형 화장실 안에서 비산 한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볼 일을 보고 모래를 덮는데 이때 모래를 덮는 과정에서

 

먼지가 날리게 된다.(비산하게 된다. ; 흩뿌려져 날리게 된다.)

 

이때 비산먼지가 고양이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가게 되는데

 

호흡기가 연약한 고양이에겐 큰 타격이 아닐 수가 없다.

 

또, 눈에 들어가게 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자.

 

 

2. 개방형 화장실

이번엔 개방형 화장실이다.

 

장점과 단점은 위의 밀폐형 화장실을 정반대로 뒤집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양이 끙가 냄새가 노골적으로 난다.

 

어쩔 수 없다.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사막화되기 쉽다.

 

사막화 방지 패드를 구입하면 사막화를 방지할 수 있으니

 

크게 단점이랄 것은 없을 것 같다.

 

덩치큰 녀석들에겐 좋은 화장실이다.

 

필자의 고양이도 밀폐형에서 개방형으로 옮겨감에 따라

 

배뇨·배변할 때의 자신감(?)이 생겼다.

 

모래먼지가 비산해도 고양이들에게 피해가 적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다. 

 

우리가 개방형 화장실을 써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저것이다.

 

마무리

필자가 내리는 결론은

 

"아깽이든 성묘든 큰 개방형 화장실을 쓰되, 사막화 방지 패드도 겸하여 사용해라." 쯤 되겠다.

 

글을 쓰다보니 답정너(개방형 화장실 최고!!!)의 형식이 돼버렸지만,

 

고양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개방형이 좀 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 필자의 생각일 뿐

 

화장실을 고르는 것은 독자 여러분들 아니,

 

독자 여러분들이 모시는 주인님들이 정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주인님들이 자신감을 갖고 쾌변 하는 그 순간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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