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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장실 모래, 어떤걸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by 고양이 대백과 2021. 8. 18.

고양이 화장실 모래, 어떤걸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자, 오늘은 고양이 화장실 모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에는 크게 '흡수형''응고형'이 있다.

먼저 흡수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흡수형

흡수형 모래는 말 그대로 고양이의 소변을 '흡수'하는 모래를 말하는데

소변을 흡수하다 보니 소변 처리를 따로 해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끙가(당연히)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과

다른 모래에 비해 청소주기가 길어져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1-1. 크리스탈 모래

크리스탈처럼 생겼기에 붙여진 이름 '크리스탈 모래'이다.

소변을 흡수하게 되면 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모래 전체가 노랗게 되기 전까지 사용하면 되겠다.

크리스탈 모래

1-2. 자연친화 모래

자연친화 모래는 콩, 두부, 옥수수 등과 같은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모래다.

자연친화 모래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져 고양이게 좋겠지" 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직접 사용해본 바로써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유인즉슨, 친환경 재료다 보니 모래가 부식되어 냄새가 난다.

또한 청소되지 않은(청소를 했다 하여도 남은) 모래가 가루화 되어 먼지가 날린다.

1-3. 펠렛 모래

펠렛 모래란 우드펠렛과 종이펠렛으로 나뉜다.

우드펠렛은 톱밥을 압축시켜 만든 모래고, 종이펠렛은 종이를 압축시켜 만든 모래다.

필자는 직접 써보지는 않았지만 당뇨, 신장병이 있는 고양이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펠렛 모래

2. 응고형

응고형은 벤토나이트 모래와 자연모래가 있으나 자연모래를 쓸 집사는 없을테니 각설하겠다.

2-1. 벤토나이트 모래

독자들이 어렸을 적 놀이터에서 만지던 모래를 생각하면 되겠다.

벤토나이트 모래


생김새라던가 질감이 자연모래와 흡사하여 고양이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모래를 덮는 과정에서 먼지가 날리게 되고,

화장실 바깥으로 모래가 튀어 사막화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3. 마무리


필자는 결국 벤토나이트 모래로 정착하였다.

필자가 모시는 고양이는 상당히 예민한 성격이라 모래를 많이 가렸기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주인님이) 결정한 것이다.

필자의 주인님 '보리'

그렇다. 사실 우리는 아무 선택권이 없다.

필자가 아무리 이렇다 저렇다 하여도 독자들의 주인님들이 결정할 사항이다.

각 모래마다의 장단점들이 있으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꼼꼼히 청소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제 그만 글을 끝맺고 화장실 청소하러 가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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