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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숏헤어를 분양 또는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by 고양이 대백과 2022. 1. 12.

브리티쉬 숏헤어를 분양 또는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동그란 얼굴에 동그란 눈, 그리고 빵떡진 볼살의 매력에 빠져 분양 또는 입양을 준비하는 당신을 위해 

브리티쉬 숏헤어의 특징들과 직접 키워보며 느낀점들 몇가지에 대해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브리티쉬 숏헤어의 특징

 

1. 외형

 

브리티쉬 숏헤어는 코가 짧아 얼굴이 둥글둥글하며 빵빵한 볼살이 특징이다.

다리는 굵고 짧으며 몸 전체가 통통하다.

또, 중대형 품종으로 키는 30~50cm, 몸길이는 50~70cm 정도로

몸무게는 최대 10kg 까지 나가는 아이들도 있다.

(필자의 고양이님은 현재 약 6kg을 유지중이시다.)

6kg에 이정도 크기이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단모종으로 알려져있는데, 실제 털 길이는 5~8cm 정도로

중단모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기에 코리안 숏헤어나, 아메리칸 숏헤어와 같이 스포츠형 단모(대충 엄청 짧다는 뜻)보다

털빠짐이 많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관리와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필자가 그러하였다.)

 

2. 성격

 

나무위키에 브리티쉬 숏헤어의 성격을 검색해보면

조심스럽다, 순하다, 조용하다, 인내심이 강하다 등 좋은 말들이 써져있는데,

이 성격들이 브리티쉬 숏헤어의 특징이라면

필자가 키우는 고양이는 브리티쉬 숏헤어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물론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겁이 많다, 욕심이 많고 고집이 세다, 식탐이 많다는 점과

애교가 많다, 사람과 사교성이 좋다, 에너지가 넘친다, 감정표현이 풍부하다는 점에 더 가까웠다.

(위의 언급 사항은 단순히 참고만 하길 바란다.)

아침이면 잘잤냐는 듯이 이런 애교를 부린다.

3. 건강

 

브리티쉬 숏헤어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0~15년 정도로 다른 종들에 비해 긴 편에 속하지만

'비대성심근병증''다낭성신장질환'이란 유전병이 있어 조심해줘야한다.

위의 유전병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비대성심근병증

  비대성심근병증이란 심장근육이 비대(두꺼워지는)해지는 병으로 중년~노년령의 수컷에게 많이 발생한다.

  구토, 기침, 무기력, 발작, 실신, 경련, 식욕부진, 체중감소, 개구호흡, 가쁜호흡과 같은 증상들을 보인다.

 

 2) 다낭성신장질환

  다낭성신장질환이란 신장에 많은 양의 물혹이 생기는 것으로 중년(5~7년)령 이후로 발생하게 된다.

  식욕부진, 체중감소, 무기력, 잦은 배뇨와 같은 증상들을 보인다.

4. 결론

 

브리티쉬 숏헤어는 동글동글하고 빵빵한 외모를 갖고 있으며

중대형묘로 분류되고 키는 30~50cm, 몸길이는 50~70cm, 체중은 최대 10kg까지 나간다.

단모종이며 털길이는 5~8cm 정도로 짧지는 않다.

 

브리티쉬 숏헤어의 성격은

조심스럽다, 순하다, 조용하다, 인내심이 강하다 등이 있지만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다.

 

수명은 평균 10~15년 정도로 다른 종들에 비해 긴 편에 속하지만

'비대성심근병증'과 '다낭성신장질환'이란 유전병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브리티쉬 숏헤어를 분양 또는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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